<  악수하는 한-미 정상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오벌오피스에서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악수하는 한-미 정상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오벌오피스에서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단독회담에 이은 소규모 회담 및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을 종료했다.

모두발언과 기자들과의 문답을 포함한 단독회담은 29분간, 참모들이 배석한 소규모 회담과 확대회담은 각각 28분, 59분간 진행돼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놓고 116분간 머리를 맞댔다.

애초 단독회담은 15분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12시 18분에 회담이 시작되고 나서 양 정상의 모두발언에 이어 기자단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문답이 27분가량 이뤄지면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은 사실상 2분 정도 진행된 셈이다.

두 정상은 단독회담과 소규모 및 확대회담에서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저하된 북미 협상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