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전형적인 작전세력 패턴…내부정보 이용 의심"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남편이 거래정지 직전 OCI 계열사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가격이 떨어졌을 때 다시 사들여 이득을 취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 남편이 내부 정보를 알고 작전세력으로 주식 매매를 했다는 의혹이다.

11일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OCI 계열사인 삼광글라스 주식은 주당 4만1천원에서 5만9천원으로 올랐다.

한 달 뒤인 3월 13∼15일 이 후보자의 남편 오모 변호사는 삼광글라스 주식 3천804주(2억2천30만원 어치)를 매도했다.

주당 5만7천912원에 매도한 셈이다.

2주 뒤인 3월 29일 이 주식은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됐고, 주식은 4만4천250원으로 떨어졌다.

이 후보자는 이후 거래가 재개되자 다시 삼광글라스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입했고, 현재 1만5천274주 6억2천241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이 후보자 남편은 주식가격이 최고가일 때 주식을 대부분 매도했고, 1주일 뒤 감사 부적절설이 뜨면서 거래정지가 됐다"며 "거래 재개 이후 주식가격 폭락하자 대량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광글라스 거래정지 전 주식을 대량 매도하고 거래재개 후 폭락한 주식을 다시 담는 등 전형적인 작전세력의 패턴을 보였다"며 "내부정보를 알고 주식 매매 거래를 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미선 남편, OCI 계열사 주식 거래정지 직전 대량 매도 의혹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