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미군기지 '국가주도 개발' 내년에나 윤곽

반환 미군기지의 국가주도 개발에 대한 윤곽이 내년에나 나올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반환 미군기지를 국가 주도해 개발하기 위한 계획수립 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은 기존 반환 미군기지의 개발계획을 재검토해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1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나서 반환 미군기지를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지에 대한 윤곽은 내년에나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역 대상 경기지역 미군기지는 파주 캠프 스탠턴·자이언트·게리오웬, 의정부 캠프 카일, 동두천 훈련장 짐볼스, 하남 콜번 등 반환 기지 6곳과 동두천 캠프 케이시·호비·모빌, 의정부 캠프 잭슨·레드 클라우드·스탠리 등 미반환 기지 6곳 등 모두 12곳이다.

반환 미군기지의 경우 미군이 국방부에 반환한 지 10년이 넘었으나 현재까지 빈 땅으로 남아있는 등 개발이 지지부진해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국가주도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그러나 국가주도 개발이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기도 등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민간 자본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

파주시는 이달 안으로 반환 미군기지 개발을 위한 자유제안공모를 해 민간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민간자본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민자 유치에 실패하면 국가주도 개발에 기대할 수밖에 없는 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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