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장관들, 대통령주재 국무회의 참석 사실상 마지막
文대통령, 떠나는 장관들과 석별의 정 나누며 '찰칵'
문재인 대통령이 개각에 따라 곧 정부를 떠나는 장관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김부겸 행정안전부·김영춘 해양수산부·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김현미 국토교통부·조명균 통일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경과에 따라 이임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는 격주로 열리는 만큼 김 장관 등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문 대통령을 만날 기회는 사실상 이날이 마지막이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내년 총선을 대비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진영 의원을 중기부와 행안부에 각각 내정하는 등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규모의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김부겸 장관 등은 국무회의 전 차담회장에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떠나는 장관들과는 반대로 새로이 임명된 유명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은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