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키아 국왕 초청 국빈만찬…"아세안과 한국은 서로에 소중한 친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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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양국 국민의 삶이 함께 더 풍요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브루나이 하싸날 볼키아 국왕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는 올해 제가 처음으로 방문하는 나라다. 보석 같은 나라 브루나이에 국빈방문하게 돼 아주 기쁘다"라며 "눈부시게 빛나는 왕궁과 모스크의 황금색 돔, 보르네오의 푸른 심장 울루 템부롱, 깨끗한 거리와 시원스레 뻗은 야자수들 모두 보석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친절함과 환한 미소는 보석보다 더 브루나이를 빛나게 하고 있다"며 "브루나이를 평화와 번영의 땅으로 이끄신 국왕님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외교관계 수립 후 35년 동안 아주 깊은 우정을 쌓았고, 에너지와 인프라 건설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양국 협력의 상징인 템부롱 대교처럼 ICT, 스마트시티, 재생에너지 등 첨단산업과 지적재산권, 국방, 방산 분야까지 양국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을 이어주는 직항편도 올해 주 4회로 증편될 예정이다. 앞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오간다면 우리의 우정은 더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은 서로에게 아주 소중한 친구"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아세안의 모든 정상을 초대하고자 한다.

국왕님은 지난 1·2차 특별정상회의에 모두 참석하셨던 아주 귀한 손님이며, 손수 전용기를 조종하는 멋진 모습이 한국 국민들에게 큰 감명을 줬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국왕님 내외분의 건강과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번영을 위해"라고 건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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