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전 같은 건축 습성 졸업하고 공공건축 혁신해야"
이총리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효과 있는 도시숲 늘릴 것"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산림청은 도시숲을 늘리려 한다.

숲의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조사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자체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완도군은 미역과 다시마를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낸다.

해조류의 끈적거리는 성분 알긴산이 미세먼지를 흡착해 체외배출을 돕는다는 조사결과 때문"이라며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영주시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과 소수서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에 앞서 공공건축물의 디자인 혁신사례로 꼽히는 경북 영주시 공공건축 현장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적인 팽창과 속도전처럼 집을 짓는 습성을 졸업할 때가 됐다"며 "경제가 저성장하고 인구가 정체·감소하는 대신에 소득이 늘어나고 고학력 인구 비율이 늘어나는 현시점에서는 건축문화를 향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생활SOC(사회간접자본)사업, 어촌뉴딜, 농어촌 개발사업 등의 공공건축물을 혁신하고 조경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주시는 2009년 공공건축 통합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국내 최초로 총괄건축가·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공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서 2017년 개관한 영주시 노인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그해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총리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효과 있는 도시숲 늘릴 것"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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