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26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경기도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북미회담 D-1] 이재명 "두 정상의 통 큰 결단 기대"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오전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 편으로 베트남에 도착했고 오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한다"며 "28일 열릴 공식 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두 정상의 통 큰 결단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역사적 만남이 있기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반도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역사적 순간이라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그러나 "세상은 이렇게 바뀌고 있는데 아직도 제정신을 못 차리는 세력들이 있다"며 "분단과 냉전의 시대에 머물러서 얻을 이익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바꾸려는 시도는 끝내 좌절될 것이고 한반도는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리라 믿는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경기도도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