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자료 = 유승민 페이스북 캡처)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자료 = 유승민 페이스북 캡처)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4일 "경제도 안보도 위태로운 이 시대에 국민의 마음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야할 정치의 책임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먹고 살기가 힘들다고, 자식들 취업 걱정을 하며 저를 붙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추석 때보다 1년 전 설 때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힘겨워했다"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절망이 아닌 희망을 향해 우리 함께 갈 날이 꼭 오리라 믿는다"고 했다.

유 전 대표는 최근 손학규 대표를 만나 당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만남에선 당 정체성과 진로 방향에 대한 의견차는 여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대표는 8~9일로 예정된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한다.

바른미래당은 민주평화당·정의당 등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선거제도 개편에 당의 총력을 쏟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