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북한과 미국의 '합숙담판'에 함께 했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향후 북미회담 전망에 대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배석한 뒤 연합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스웨덴 북미회담이 잘 됐냐는 질문에 "예"라고 말한 뒤 2월 중 북미 실무회담이 이어질지, 북한과 미국이 조만간 다시 만날지 등을 묻는 말에 "급속도"라는 표현을 사용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스웨덴 담판' 참석 이도훈 "북·미 회담 급속도로 진행될 것"

이 본부장은 지난 19∼21일 스톡홀름 근교 휴양시설인 '하크홀름순트 콘퍼런스'에서 비공개로 열린 북미 '합숙 담판'에 정부 대표로 참석해 북한, 미국 대표와 북미 2차 정상회담 핵심 의제인 비핵화, 제재 완화 등을 논의했다.

북한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 미국에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스톡홀름 일정을 마친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회담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22일 다보스로 이동했다.

이날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 배석해 일본 측에 북미회담 성과를 설명한 그는 곧바로 취리히로 이동해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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