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워킹그룹 화상회의는 내일 열려"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 여부 검토 연장할 것"
통일부는 16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제출한 방북 신청과 관련해 승인 여부 결정을 다음 주까지 유보하겠다는 방침을 정식 통보할 계획이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업인들에 검토 기간 연장 통보를 했느냐'고 묻자 "개성공단 기업인 측에도 구두로 이렇게 알려드렸고 연장이 필요한 조치에 대해서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조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백 대변인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신청과 관련해서는 지금 관계부처 협의 등을 위해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민원 처리 기한이 제출일로부터 7일(평일 기준) 이내로 원래 17일까지이지만, 추가로 7일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는 25일까지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미루겠다는 의미다.

앞서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개성공단에 두고 온 시설을 점검하겠다며 이날 방북을 희망한다는 신청서를 지난 9일 통일부에 제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