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안전보험 시행, 교복비·중증 장애인 교통비 지원

내년부터 충북지역 고등학생들도 점심을 무상으로 먹는다.

또 도민이 재해·안전사고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는 최고 1천500만원의 보험금을 받는다.
[새해 달라지는 것] 충북 학교 무상급식 모든 고교로 확대
▲ 무상급식 대상 고교생으로 확대 = 무상급식 대상이 초·중학교, 특수학교 학생에서 도내 모든 고등학교 학생으로 확대된다.

무상급식 총예산(1천597억원) 가운데 1천12억원은 도 교육청이, 나머지 585억원은 도와 시·군이 각각 부담한다.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비는 도 교육청이 전액 부담한다.

식품비의 75.7%는 도와 시·군이, 나머지는 도 교육청이 낸다.

도와 도 교육청은 2011년 전국 처음으로 초·중 무상급식을 시행했다.

▲ 충북도 사고·재난 상해·사망 때 보험금 지급 = 도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도민이 재해·안전사고 등으로 피해를 봤을 때 최고 1천500만원의 보험금을 받는다.

충북도의 도민안전보험 가입에 따른 것이다.

보험금 지급 항목은 폭발·화재·붕괴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강도 등으로 인한 상해·사망이나 후유장해다.

일사·열사병을 포함한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과 스쿨존 교통사고에 따른 부상 때도 보험금이 지급된다.

의료사고에 따른 법률비용도 지원된다.

▲ 충주시 하수도 요금 35% 인상 = 가정용 하수도 요금(1t 기준)이 동 지역은 390원에서 530원으로, 읍·면 지역은 330원에서 450원으로 각각 오른다.

시의 하수도 요금은 오는 2021년까지 매년 35% 인상된다.

요금 인상은 정부의 하수도사용료 현실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충주시의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21.8%다.

▲ 증평군 내년 3월부터 청사 주차장 유료화 = 주차 요금은 30분까지 1천원이며 10분 초과할 때마다 300원을 추가로 받는다.

군은 내년 2월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 청사 주차장 유료화를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
[새해 달라지는 것] 충북 학교 무상급식 모든 고교로 확대
▲ 괴산 연풍초·중 통합 운영학교로 전환 =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연풍초등학교와 연풍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구를 상대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46가구 가운데 44가구가 찬성해 내년 3월부터 통합 운영학교로 전환하기로 했다.

연풍초는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줄면서 6학급 31명이 재학 중이며 연풍중은 3학급 20명의 학생만 있다.

통합 운영학교는 학생 수가 적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혹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묶어 운영하는 학교다.

교육부는 통합 운영학교에 교육 여건 개선과 교육복지에 투자하도록 10억원을 지원한다.

▲ 영동군 수도요금 23.6% 인상 = 가정용의 경우 20t 이하는 t당 490원에서 590원으로, 21∼30t은 780원에서 950원으로, 31t 이상은 1천230원에서 1천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한 달 30t을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1만8천320원 내던 요금을 2만2천230원 부담해야 한다.

▲ 옥천군 중고생 교복 구매비 지원 = 군은 관내 중·고등학교 입학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교복 구매비를 지원한다.

한해 72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 보은군 저소득 중증 장애인 교통비 지원 =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층의 1·2급 장애인에게 매달 3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자동차를 소유했거나 3개월 이상 장기 입원자, 복지시설에서 보호받는 이들은 제외된다.

군은 250명가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 제천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 한국전쟁·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매월 복지수당 5만원이 지급된다.

독립유공자·공상군경·참전유공자 유족 수당도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른다.
[새해 달라지는 것] 충북 학교 무상급식 모든 고교로 확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