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8일 “내년 1분기, 특히 2~3월까지 비핵화가 본격 궤도에 오르느냐가 2019년 전체, 2020년까지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방향을 좌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통일부 기자단 송년회에서 “2020년에 주변 국가들을 포함해 관련 당사국이 중요한 정치적인 일정과 목표, 수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2020년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이자 2016년 발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이 마무리되는 시기다. 미국은 2020년 11월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조 장관은 “올해 남북관계는 복원·정상화보다 조금 더 진전돼 제도화로 들어간 과도기”라고 평가했다. 다만 비핵화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본격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미아/김채연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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