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통진당 해산 진상조사 기구' 설치 제안
민중당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4주년을 맞은 19일 '통진당 강제해산 진상조사 기구'를 국회에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통진당 대변인을 지낸 민중당 홍성규 사무총장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는 '통진당 해산 결정-연내 선고'라는 메모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의 분명한 교감 아래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토대가 참담하게 무너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원내 제3정당이었던 통진당이 독재 정권의 부당한 정치탄압 속에 강제해산 지경에 이른 그 순간까지 국회는 어떤 비판도 하지 못했다"며 "'김기춘-박한철 커넥션'과 그로 인한 통진당 강제해산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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