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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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신임 청장에 오른 김진숙(58·여) 행복청 차장은 국토교통부가 처음 배출한 여성 고위 공무원이면서 국토부 여성 공무원을 통틀어 처음 차관급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지난해 9월 역시 기술직 여성 공무원중 처음으로 실장급인 행복청 차장 자리에 오른 뒤 1년여 만에 차관급인 행복청장에 발탁됐다.

인천 출생으로, 인화여고와 인하대 건축학과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기술고시(23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신임 김 청장은 1989년 4월 건설교통부에 임용되면서 첫 여성 사무관, 첫 여성 과장, 첫 여성 국장, 첫 여성 소속기관장 등 여성 공무원의 역사를 써왔다.

"그가 가는 길이 곧 여성 공무원의 모범 답안"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토부내 여성 공무원의 상징이 됐다.

기술고시 출신답게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국토해양부 기술기준과장·기술안전정책관·항만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 기술분야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매사 업무 처리가 꼼꼼하고 판단력이 빠르며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지녀 '여장부'로 통한다.

한 때 회식자리를 주도하는 분위기 메이커로 유명하기도 했다.

슬하에 2남이 있다.

▲ 인천(58) ▲ 인하대 건축공학과·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교 대학원 ▲ 기술고시 23회 ▲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 국토해양부 기술기준과장 ▲ 국토지리정보원 관리과장 ▲ 국토해양부 기술안전정책관 ▲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 항만정책권 ▲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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