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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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8건의 사안 중 6건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께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 지사는 오후 3시 10분께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5시간여 만에 검찰청을 나온 이 지사는 "6건의 조사를 마쳤다. 2건 남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친형(이재선·작고) 강제입원 △대장동 개발 업적 과장 △검사 사칭 등 3건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 등 3건 등 이 지사를 둘러싼 총 6가지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 자시는 조사를 마친 6건의 사안이 어떤 사건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이날 조사는 검찰과 이 지사가 각 사안의 쟁점에 대해 문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식사를 마치는 대로 1시간여 뒤부터 남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