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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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20일 "나라가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다"라며 정치 일선 복귀를 선언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경제가 통째로 망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나는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2월 중순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 수단인 TV 홍카콜라를 통해 그동안 못했던 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프리덤 코리아를 통해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운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것만이 좌파 광풍 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 시대에 와서 본인은 ‘이니’라는 애칭으로 불러주길 원하지만 우파들은 ‘문재앙’, ‘문죄인’으로 부르고 있다"면서 "나를 두고는 좌파들은 내가 하지도 않은 46년전 하숙집에서 있었던 발정제 사건을 덮어 씌워 ‘홍발정’이라고 조롱하고 있다. 나라의 재앙이라는 문재앙 보다는 홍발정이, 문죄인 보다는 국민의 방자인 홍방자가 더 낫지 않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참패 이후 "오늘 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다음은 홍준표 전 대표의 '현실정치 복귀 선언문' 전문.

나라가 통째로 넘어 가고 있고
경제가 통째로 망쳐 지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야당 대표를 물러 나면서
나는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바로 설때
다시 돌아 오겠다고 했습니다.

최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 하고자 합니다.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 할 겁니다.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 지는 것을 방치 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2월 중순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 수단인 TV.홍카콜라를 통하여
그동안 못다 했던 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치고
프리덤 코리아를 통하여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 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그것만이 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나는 생각 합니다.

모두 함께 갑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