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획기적으로 늘려 줄 공중급유기 1호기가 12일 김해공군기지에 도착한다. 공군 사상 최초로 도입하는 것으로 다음달부터 전력화할 예정이다. 11일 공군 등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하는 공중급유기는 유럽계 업체인 에어버스D&S사의 ‘A330 MRTT’다. 내년에 3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으로 4대 도입에 쓰일 총 예산은 약 1조5000억원이다.

공중급유기 전력화로 공군 전투기의 공중 작전시간은 1시간 이상 늘어난다. 공중급유기 기종 결정은 2015년 6월30일 열린 제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뤄졌다. 이와 관련, 북한의 반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공중급유기 도입 결정 당시 “전쟁범죄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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