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기관장의 여성 비중은 100명 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9월 기준으로 17개 지자체 산하 공기업 기관장 396명 중 여성은 2.8%인 1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장을 포함한 임원으로 범위를 넓혀도 전체 1534명 중 여성은 5.0%인 81명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세종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10개 지자체 지방공기업에는 여성 기관장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이 중 대구 전남 세종 제주 등 4개 지자체는 여성 임원도 전무했다.

산하 공기업이 108개에 이르는 경기는 여성 기관장이 3명으로 집계됐다. 수치상 17개 지자체 중 가장 많지만 비율로 따지면 2.8%에 불과했다. 서울 산하 공기업의 여성 기관장 비율은 30개 기관 중 3곳으로 10.0%였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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