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사진=TV조선
전원책/사진=TV조선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합류가 알려지면서 향후 방송 활동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2일 전원책 변호사는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 위원으로 이르면 모레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원책 변호사는 조강특위에 함께 합류할 외부 인사를 막판 설득 중이며 상황이 정리되면 합동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책 변호사는 2016년 1월 JTBC '썰전'에 합류해 지난해 6월 하차했다. 유시민 작가와 팽팽한 토론을 펼치면서 인기를 모았던 전원책 변호사는 TV조선에 경력직으로 입사가 결정되면서 '썰전'을 떠나게 됐다.

TV조선으로 자리를 옮긴 전원책은 메인 뉴스인 '종합뉴스9'앵커로 활약했다. 하지만 5개월 만에 또다시 하차하게 됐고, 전원책 변호사의 빈자리는 SBS 메인뉴스인 '8 뉴스' 출신 신동욱 앵커가 채웠다.

이후 TV조선 '강적들' 진행자로 지금까지 김갑수, 김성경과 호흡을 맞춰왔다.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조강특위에 합류하게 되면서 향후 방송활동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전원책 변호사는 전체 조강특위 위원 7명 가운데 자신을 제외한 외부 인사 3명의 선임권을 요구했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를 수락하면서 전 변호사에게 전례 없는 권한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원책 변호사는 균열된 보수를 다시 뭉치게 하기 위해 바른미래당과 통합 전당 대회 등 보수 통합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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