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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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9일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교황청의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등 주요 사안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4월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는 등 취임 이후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메시지를 총 9차례 발신했다.

갈라거 장관은 지난 20일 끝난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북관계 진전과 비핵화 프로세스를 이끌어나가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같은 날 에드가스 린케비치 라트비아 외교장관과도 회담을 했다. 린케비치 장관은 올 들어 남북관계와 비핵화 분야에서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