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대국민 보고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남북정상회담 대국민 보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거듭 확약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2박3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한 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프레스센터를 찾아 "지난 3일간 저는 김 위원장과 비핵화와 북미 대화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DJ·盧 전 대통령도 귀환 즉시 대국민보고2박 3일 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 프레스센터를 찾는다.청와대는 20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이 곧 프레스센터를 방문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취재진들에 남북정상이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의의를 비롯, 2박 3일 간의 방북 결과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비핵화 방안이나 남북협력 강화 방안, 군사긴장 및 전쟁위협 종식 방안 등 3대 의제를 두고 김 위원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귀국 즉시 '대국민보고'를 한 바 있다.김 전 대통령은 2000년 6월 15일 평양 방문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환, 즉시 공항에서 귀국 보고를 하며 6·15 공동선언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노 전 대통령 역시 2007년 10월 4일 평양 방문을 마치고 전용차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한 직후, 경의선 도로 북측 출입사무소(CIQ)에서 곧바로 '대국민보고'를 발표한 바 있다./연합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 기한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진다.개정안은 또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보호 기간을 계약 종료 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렸고, 권리금 보호 대상에 재래시장을 포함했다.이와 함께 법사위는 소유 건물을 5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임대사업자의 소득세·법인세를 5% 감면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처리했다.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대응해 임대인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한 법안이다.개정안은 부동산 임대수입이 연 7천500만원 이하인 임대인이 동일한 임차인에 5년 이상의 임차를 해줄 경우 6년째 계약분부터 매년 임대사업에서 발생하는 소득세·법인세를 5% 감면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