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남북관계 크게 진전시키고 신뢰구축 도움된 방문" 문대통령 "김위원장, 확고한 비핵화 의지 거듭거듭 확약" 문대통령 "북, 빠른 시기 비핵화 끝내고 경제발전 집중 희망" 문대통령 "영구적 북핵폐기, 검증가능 불가역적 폐기와 동어" 문대통령 "김위원장, 2차 북미정상회담 조속 개최 희망"
DJ·盧 전 대통령도 귀환 즉시 대국민보고2박 3일 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 프레스센터를 찾는다.청와대는 20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이 곧 프레스센터를 방문한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취재진들에 남북정상이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의의를 비롯, 2박 3일 간의 방북 결과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비핵화 방안이나 남북협력 강화 방안, 군사긴장 및 전쟁위협 종식 방안 등 3대 의제를 두고 김 위원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귀국 즉시 '대국민보고'를 한 바 있다.김 전 대통령은 2000년 6월 15일 평양 방문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귀환, 즉시 공항에서 귀국 보고를 하며 6·15 공동선언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노 전 대통령 역시 2007년 10월 4일 평양 방문을 마치고 전용차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한 직후, 경의선 도로 북측 출입사무소(CIQ)에서 곧바로 '대국민보고'를 발표한 바 있다./연합뉴스
송이버섯 2톤의 화답은 홍삼으로 알려졌다. 20일 북한이 추석 선물로 송이버섯 2톤을 남측에 전달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평양 정상회담의 북쪽 선물로 문재인 대통령보다 먼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더욱 화제가 됐다. 북한이 보낸 자연산 송이버섯은 백화점 판매 가격 기준 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정상회담 선물로 송이버섯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송이버섯을 선물했다.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송이버섯 선물을 받은 후 북쪽에 진돗개 2마리와 텔레비전 등을 선물했다. 이후 북한은 같은해 추석 특별기편으로 송이버섯 3톤을 남쪽에 보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후에도 함경북도 칠보산 최상급 송이버섯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냈다. 청와대는 사회 각계 및 소외계층, 이산 가족등에게 나눠줬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2박3일 간의 ‘2018 평양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대통령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보고를 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북무위원장과 백두산 등반을 마치고, 오후 3시 30분께 삼지연 공항을 출발한 후 5시4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오후 6시15분께 서울공항에서 DDP 프레스센터로 향했다.평양공동취재단/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