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열린 오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 방문 여부를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프레스센터를 방문할 것이지 아직 확신할 수 없지만 가능성도 있다”며 “현지 성남공항에 도착한 뒤 연락해 상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상황에 따라 프레스센터에 들러 대국민 담화 형식의 발표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방북 셋째날 백두산 일정을 마치고 삼지연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새벽에 들은 바로는 늦은 오후에 삼지연에서 점심을 드시고 비행기를 타고 바로 성남공항으로 출발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현지상황에 따라서 출발시간은 조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평양공동취재단/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