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9분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다음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첫날의 시간대별 상황이다.
▲ 오전 8시 15분 =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출발 ▲ 오전 8시 27분 = 문 대통령, 헬기로 성남 서울공항 도착 ▲ 오전 8시 38분 = 문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탑승 ▲ 오전 8시 55분 = 문 대통령 탑승 전용기, 이륙 ▲ 오전 9시 49분 = 문 대통령 탑승 전용기,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 착륙 ▲ 오전 10시 7분 = 김 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순안공항 등장 ▲ 오전 10시 8분 = 문 대통령 부부, 전용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 부부와 만남 ▲ 오전 10시 13분 = 문 대통령·김 위원장, 의장대 사열 ▲ 오전 10시 17분 = 문 대통령·김 위원장, 공항 환영 인파 사이로 걸어가며 인사 ▲ 오전 10시 20분 = 문 대통령,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 문 대통령·김 위원장, 백화원 영빈관 이동 중 평양 시내 무개차 동승해 카퍼레이드 ▲ 오전 11시 17분 = 문 대통령·김 위원장, 백화원 영빈관 도착 ▲ 휴식 및 오찬 ▲ 오후 3시 38분 = 문 대통령, 노동당 본부청사 도착 ▲ 오후 3시 45분 = 문 대통령·김 위원장, 정상회담 시작 ▲ 오후 5시 45분 = 문 대통령·김 위원장, 정상회담 종료 ▲ 오후 6시 32분 = 문 대통령 부부·김 위원장 부부,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 관람 ▲ 오후 8시 37분 = 문 대통령 부부·김 위원장 부부, 목란관 환영 만찬 참석 ▲ 오후 10시 53분 = 만찬 종료
북한 언론이 평양 정상회담 첫날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회담에 대해 "진실하고 상호 이해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께 "역사적인 제5차 북남수뇌회담이 1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시었다"고 밝혔다.중앙통신은 "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을 전면적으로 충실히 이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진행되었다"며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고 있는 중요 문제들에 관한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시었다"고 전했다.또 "회담은 진실하고 호상 이해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중앙통신은 문 대통령이 노동당 본부청사 방명록에 남긴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 2018.9.1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문구도 소개했다.중앙통신은 별도 기사로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과 김 위원장 부부가 직접 영접을 나간 것부터 평양 시내에서 진행된 두 정상의 무개차 퍼레이드, 김 위원장 부부가 백화원 영빈관까지 직접 안내한 것 등을 비교적 자세하게 전했다.중앙통신은 이 기사에서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아로새기게 될 북남수뇌상봉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데서 중대한 계기로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 밖에 전날 김 위원장이 주재한 연회와 환영공연을 비롯해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옥류아동병원과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 참관 등 첫날 일정을 별도 기사로 전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북한이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인 지난 18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회담 소식을 하루 지난 19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께 “역사적인 제5차 북남수뇌회담이 1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시었다”고 밝혔다.이 매체는 “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을 전면적으로 충실히 이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진행되었다며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고 있는 중요 문제들에 관한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시었다”고 전했다. 또 “회담은 진실하고 호상 이해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이 노동당 본부청사 방명록에 남긴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 2018.9.1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문구도 소개했다.하지만 북한 조선중앙TV는 전날 회담을 생중계하지 않았다. 남북이 양 정상의 첫 만남과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사전 합의한 만큼 북한도 주민에게 두 정상의 첫 만남을 TV 생중계로 보여줄 수 있으리란 예상도 있었지만 불발됐다.문 대통령의 도착 보도도 늦게 했다. 2000년 1차 평양 정상회담 땐 당일 오후 5시, 2007년 2차 회담 땐 당일 오후 3시에 조선중앙통신이 관련 내용을 처음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엔 도착 예고 보도만 있었다.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文대통령 환영행사·만찬까지 상세 소개…무개차 퍼레이드 전해"회담은 진실하고 상호 이해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북한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비롯한 2박 3일로 예정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 진행된 일정을 19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께 "역사적인 제5차 북남수뇌회담이 1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하시었다"고 밝혔다.중앙통신은 "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을 전면적으로 충실히 이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이 진행되었다"며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고 있는 중요 문제들에 관한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시었다"고 전했다.또 "회담은 진실하고 호상 이해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중앙통신은 문 대통령이 노동당 본부청사 방명록에 남긴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 2018.9.1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문구도 소개했다.라디오 매체인 중앙방송과 평양방송도 이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중앙통신은 남북 간 첫 정상회담 외에도 문 대통령의 방북 첫날 진행된 주요 일정을 총 7건의 기사로 비교적 자세히 소개했다.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서 열린 문 대통령 부부 환영 행사와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 부부가 직접 영접을 나간 것부터 평양 시내에서 진행된 두 정상의 무개차 퍼레이드, 김 위원장 부부가 백화원 영빈관까지 문 대통령 내외를 안내한 동선까지 상세히 전했다.중앙통신은 이 기사에서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아로새기게 될 북남수뇌상봉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데서 중대한 계기로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또 "북남수뇌분들께서는 근 4개월만에 또다시 상봉하게 된 기쁨을 나누시며 뜨겁게 포옹하시었다"는 표현과 함께 예포 21발 발사 및 조선인민군 군종명예위병대의 분열행진 등 '환영 의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예포 21발 발사는 국가원수로 예우한다는 의미다.이어진 "문재인 대통령과 일행을 연도에서 10만여명의 시민들이 동포애의 정을 안고 환영하였다"며 무개차 퍼레이드가 시민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서 진행됐다고 부각했다.중앙통신은 같은 날 저녁 목련관에서 진행된 환영연회와 예술공연 역시 별도 기사로 전하며 "연회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이 외에 중앙통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남측 특별수행단의 면담을 비롯해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가 옥류아동병원과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 참관 등 첫날 일정을 별도 기사로 전했다.문대통령·김정은, '겨레의 하나됨' 위한 건배…"백두에서 한라까지" / 연합뉴스 (Yonhapnews)문 대통령, 회담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 / 연합뉴스 (Yonhapnews)/연합뉴스
![[평양정상회담] 환영식→카퍼레이드→회담→공연관람→만찬 '분주'](https://img.hankyung.com/photo/201809/PYH2018091813730001300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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