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학도·KT 상무 출신…새누리당 대변인 지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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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벤처기업 출신 이력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보수정당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여성 정치인.
1959년생으로 대학에서 공과대학 전자공학과를 나와 첫 직장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들어갔고, KT로 직장을 옮겨 24년 이상 근무하며 전국대표번호서비스 '1588서비스' 등 여러 대국민 통신서비스를 개발, 사업화하는 일을 했다.

이후 중소IT기업 대표도 지냈다.

19대 총선 때 '여성 IT기업인 출신'으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에 발탁돼 대구 북갑에 전략 공천을 받아 정계에 입문했으며, 김무성 대표 시절에는 새누리당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되며 공천을 받지 못하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인근에 지역구를 두고 있던 유승민·류성걸 후보와 함께 '대구 무소속 연대'를 이뤄 출마했으나, 결국 낙선했다.

이후 바른정당을 거쳐 바른미래당에 몸담아 왔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대구를 떠나 올해 1월부터 경기 분당을 지역위원장을 맡아서 지방선거를 치렀다.

'지금 바른미래당에 필요한 것은 벤처정신으로, 작지만 강한 벤처 정당을 만들겠다'는 구호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고, 여성 배려와 무관하게 컷오프(예비경선)에서 자력으로 순위권에 들어 이번 전당대회에서 여성몫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남편 강신욱 씨와 2남.
▲ 경북 봉화(59) ▲ 대구 원화여고 ▲ 경북대 전자공학과 ▲ 서울대 대학원 전자계산기공학과 석사 ▲ KT 상무 ▲ 19대 국회의원 ▲ 새누리당 대변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