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비상임이사 추천 불발 우려… 폐광지 "강원도 책임"
사회단체연합회는 성명에서 "기획재정부는 강원랜드 책임·공공성 강화를 위해 강원도 등 폐광지 자치단체 이사추천권과 강원랜드 투융자심의위원회 폐광지 인사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했지만,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비상임이사 추천안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도는 이른 시일 내 비상임이사 추천 절차를 다시 추진해 이번 임시주총에 안건을 상정하든지 아니면 임시주총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강원랜드 비상임이사 10명 중 강원도 추천 2명, 정선군 추천 1명 등 3명이 공석이다.
사회단체연합회는 "직원 부정채용에 이어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으로 강원랜드 이미지가 나락에 빠진 상황에서 견제·감시 등 비상임이사 역할은 중요하다"며 "강원도가 비상임이사 추천을 일방통행식이나 적당히 시간 끌기로 일관한다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단체연합회는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영월군 번영회, 삼척시 도계읍 번영회로 구성된 단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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