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후 첫 모임…당 역할 강화 주목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30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개최한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모여 입법과 예산, 4·27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야당과의 협치 등 9월 정기국회를 앞둔 시점의 현안을 논의한다.

최근 경제동향 진단과 대응, 추석 민생대책, 국정감사 대책 등도 다룰 계획이다.

당에서는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각각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 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참석한다.

이번 고위 당정청 회의는 이해찬 대표 취임 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이 대표가 당정청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당이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국회 정론관에서 회의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내일 국회서 고위 당정청 회의… 정기국회 대책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