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북한 기업 추방 완료"…유엔 안보리에 보고서 제출

아프리카의 수단이 자국 내 북한 기업을 모두 추방하고 협력관계도 종료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5일 전했다.

VOA에 따르면 수단 정부는 지난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대북제재 결의 이행보고서에서 자국에 주재한 북한 회사 '퓨처 일렉트로닉 컴퍼니'의 직원들을 작년 8월 12일을 끝으로 전부 추방했고 입국도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수단에서 일하는 북한 국적자는 한명도 없으며, 북한 국적자의 상주를 필요로 하는 과학기술분야의 협력도 없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아울러 수단 정부는 보고서에서 북한과 금융 및 무역 그리고 대사관 개설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거듭 적시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지난해 보고서에서 북한이 수단의 한 회사에 100개에 달하는 122㎜ 정밀 유도 로켓시스템과 80개의 위성유도 요격미사일을 공급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아왔던 수단은 2017년 해제 조건으로 북한에 대한 압박 동참을 요구받았고, 미국은 지난해 10월 수단에 가해진 경제제재 상당수를 해제했다.

수단 외교부는 지난해 6월 자국의 방산업체들이 북한과 맺은 모든 계약을 취소했으며,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이행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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