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행사 이래 첫 개별상봉과 점심, 그리고 단체 상봉

남북 이산가족들이 행사 이틀째인 21일 가족끼리만 객실에서 3시간 동안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전날 65년 만에 재회한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이날 금강산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개별상봉과 객실 중식, 단체상봉 등 세 차례에 걸쳐 총 5시간을 만난다.

특히 이날 가족들은 숙소에서 2시간 동안 개별상봉에 이어 1시간 동안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다.

남북의 가족끼리만 따로 식사하는 건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

과거 이산가족 행사 때 다른 가족들과 함께했던 점심이 이번에 가족끼리 호텔 객실에서 따로 먹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이후 가족들은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이뤄지는 단체상봉을 끝으로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작별상봉 및 공동 중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짧은 만남을 마감하고 금강산을 출발해 귀환한다.

전날 금강산에 도착한 남측 가족은 2박 3일간의 일정 첫날 단체상봉과 북측 주최 환영 만찬에서 북측 가족들과 감격스러운 만남을 가졌다.
이산가족 상봉 이틀째… 가족끼리 객실서 오붓한 3시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