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태풍 '솔릭' 북상 긴장…비상대응시스템 가동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지면 경계 또는 심각 단계로 격상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도는 20개 하천 둔치주차장 내 차량 2천807대를 이동 조치하는 한편 주차장 진입을 통제하고 52개 야영장에 있는 야영객의 대피를 유도할 계획이다.
하천둑과 수문 등 826곳을 사전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57곳의 가동을 준비한다.
이밖에 대형공사장 침사지와 가배수로, 공사용 가도 등을 사전 점검하고 관할 경찰서와 협의해 하상도로와 지하차도 등 침수가 우려되는 취약 도로의 교통을 통제한다.
태풍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47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 23일 오전 전남 목포 앞바다를 통과해 서해안을 거쳐 한반도에 상륙한 뒤 24일 오전 강원도 속초 부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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