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이 지난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이 지난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회동을 열고 협치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초청해 임시국회와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과 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간 오찬회동은 지난해 5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오찬에서는 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균형 있게 추진하기 위한 민생법안의 국회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야당은 선거제도 개혁 등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9월 평양에서 열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여야 간 초당적 협력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청와대가 향후 개각 시 고려하겠다고 한 협치내각 구성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각 당 원내대표 간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