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기업 피해 지원 가급적 이달 내 진행"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관련 "北과 협의 진행된 것 없어"
통일부는 8일 이르면 이달 말 개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아직 북측과 협의가 진행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남북은 지난 4월 27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에 합의했다.

그러나 비핵화-평화체제에 관한 북미 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일각에선 돌파구 마련을 위해 남북정상회담 조기 개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관련 "北과 협의 진행된 것 없어"
백 대변인은 개성공단에 설치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장 특보와 맹경일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지금 소장 직급 등 구성·운영과 관련해서는 북측과 협의 중"이라며 "그런 것들이 결정되면 인사 등 후속조치들은 그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둔갑해 국내 반입된 것이 남북 경협을 금지한 5·24조치에 저촉되느냐는 질문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 가정해서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기본적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준수하면서 남북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5·24조치와 금강산광관 중단 등으로 피해가 난 남북경협기업에 대한 지원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동안 피해 실태조사 등이 있어 시간이 더 걸렸다"면서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서 가급적이면 이번 달 안, 아니면 빠른 시일 내에 지급될 수 있도록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