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도시공사·충북개발공사 등 최우수 등급
행정안전부는 전국 241개 지방공기업을 상대로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 경기평택도시공사·충북개발공사 등 13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가)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경남도시개발공사·청송사과유통공사·서울도봉구시설관리공단 등 8곳은 최하위 등급(마)을 받았다.

충북개발공사는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수익성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64억원 늘어난 2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평택도시공사는 진위2일반산업단지 토지분양이 성공을 거두면서 전년(76억원)보다 727% 늘어난 5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영업수지비율(영업수익÷영업비용)도 160.91%로 전년보다 52.97%포인트 늘어났다.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은 청년 및 장애인 등 채용에 앞장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개발공사 등 8곳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경남개발공사는 채용비리 관련 징계대상기관으로 분류돼 리더십, 정책준수 분야에서 최하위로 평가됐다. 경영성과 부문에서도 낙제점이었다. 당기순이익이 72억원으로 전년(376억원)보다 급감했다.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적자누적 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공헌하는 사업이 전무하고, 유통 및 판촉활동 등이 부실한 점을 이유로 최하위등급을 받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리더십,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분야 25개 세부항목을 정량·정성평가해 가중치를 둬 합산한다. 사회적가치는 일자리창출 성과 등을 따지고 경영시스템은 부채비율 관리 등 재무건전성 확보 여부, 경영성과는 매출 및 당기순이익 증가세 등을 평가한다.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기업 임직원들은 성과급을 차등 지급받고, 조직개편·법인청산 등 경영개선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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