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시도의회 원구성후 첫교류...상생발전및 협력증진

대구시의회(배지숙 의장)는 30일 간담회장에서 경상북도의회 확대의장단과 양 지역의 상생발전과 협력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대구․경북도의회의 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양 시․도의 상호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확대의장단 차원의 첫 공식 교류방문이다. 경북도의회가 먼저 대구시의회를 찾았다.
경북도의회에서는 장경식 의장과 배한철 부의장, 박용선․곽경호 위원장 등 확대의장단(4)과 윤리․예결특위위원장(2), 원내대표 등 7명이 참석했다.

대구시의회에서는 배지숙 의장과 장상수․김혜정 부의장을 포함한 확대의장단(9)과 4개 특위위원장, 원내대표와 사무처장, 의정정책관 등 많은 의원들과 사무처 간부들이 참석해 경북도의회의 대구시의회 방문을 환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 시‧도의회 의원들은 “대구와 경북은 역사적으로도, 현재도 하나다. 수도권으로 집중된 글로벌 경제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대구와 경북의 상생협력이 더욱 절실하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시‧도의회가 교류를 더 자주 가져 대구․경북의 발전과 우의를 다져나가자”며 뜻을 모았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대구·경북의 미래와 직결되는 지역공동의 현안사업들이 시‧도민 모두가 환영하는 방향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양 시‧도의회가 소통하여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의장은 “수도권으로 대부분의 인프라가 집중되어있는 실정에서 대구와 경북이 발전하려면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한다”며 “양 의회가 지역공동의 현안사업들을 함께 잘 추진하고 시도민께 희망을 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