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관장회의 개최… 강경화 "한반도평화 지지확보 최선다하라"
영국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런던에서 2018년도 유럽지역 공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유럽정세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 한반도 평화 외교 등 주요 외교과제들을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강 장관과 42명의 공관장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난민 문제, 보호무역주의 등 최근 유럽의 정세변화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의 대 유럽 외교정책 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특히 공관장들은 18일 발표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조치가 우리의 경제외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그 조치에 따른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외교일선의 재외공관장들이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