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현지시간) 한국 동포 약 150명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진출과 사업 확대의 기회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도 인도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풀겠다”면서 “경제 분야 등 실질 협력뿐 아니라 평화, 공동번영, 인적교류 측면에서 인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언어, 다종교, 다인종 국가인 인도에서 동포사회를 형성하고 발전시켜온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동포사회의 저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지에서 청년 기업인과 다문화가정 부부, 유학생 등 다양한 동포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 도중 이들을 찾아가 일일이 악수를 했고, 김정숙 여사 역시 이들이 앉은 테이블을 찾아가 “특별히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인도인 K팝 댄스팀 공연, 인도인 사물놀이팀 공연을 함께 보며 친목을 다졌다.

뉴델리=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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