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로 공식 부임

방위비분담금 협상엔 말 아껴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도착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도착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7일 입국해 공식 부임했다. 이로써 역대 최장 기간인 1년6개월간 이어진 주한 미국대사의 공백이 해소됐다.

해리스 대사는 입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정부 및 국민과 더불어 우리 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하기 위해 일하겠다”며 “한국이라는 훌륭한 나라와 국민에 대해 많이 배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한·미동맹 강화가 우선 순위의 하나임을 명확히 했다”며 “양국 대통령은 정례적으로 접촉하면서 북한이 새로운 길을 가도록 함께 설득했다”고 강조했다. 한·미 간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앞서 나가거나 공개적으로 논의하고 싶지 않다”며 “이후 결과가 발표되면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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