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앞에 선 '대헤아' 조현우 "감사합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쇼를 펼친 대구FC 소속 '대헤아' 조현우가 월드컵 경기 후 처음으로 대구시민들 앞에 섰다.

조현우는 5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응답하라 대구, 열려라 시민제안' 이벤트 행사에서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유니폼 대신 국가대표 단복을 입고 행사장 무대에 오른 조현우는 "경기하면서 대구시민분들을 많이 생각했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고 저에게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대구FC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오늘과 같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맛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대구FC 서포터즈와 시민 60여 명이 참석해 우산을 쓰고 조현우 선수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대구FC 서포터즈들은 '대헤아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수문장 빛현우'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연신 파이팅을 외쳤다.

조현우는 스페인 유명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에 빗대 '대구FC의 데헤아'라는 뜻에서 '대헤아'로 불린다.

조 선수는 대구시가 운영하는 현장 소통창구에서 1호 제안을 내고 대구FC에 대한 시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대구시민 앞에 선 '대헤아' 조현우 "감사합니다"

앞서 이날 오전 조 선수는 조광래 대구FC 단장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을 만나 월드컵 유니폼을 시청에 기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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