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다음 달 2일 취임식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의정부 경기북부 청사로 변경돼 열린다.
이재명, 우천예보로 경기북부 청사로 취임식장 변경
이재명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27일 "애초 7월 2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려고 했으나 이날 비가 많이 내린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부득이 실내인 경기북부청사로 장소를 변경해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초 임진각에서 개최하려던 취지를 살려 이 당선인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오전 9시 임진각을 방문하고 경기북부청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하기로 했다고 이 당선인 인수위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앞서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를 상징하는 차원에서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이 당선인의 취임식을 야외에서 열고 문재인 정부가 열어가고 있는 한반도 평화시대의 중심이자 상징인 경기도라는 의미를 담을 수 장소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