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역사적인 미북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합의문 서명식에서 “앞으로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서명식장에 나란히 나타나 서명을 하기 앞서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걷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서명을 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과 같은 이런 자리를 위해서 노력해주신 트럼프 대통령께 사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