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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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료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소에도 술 대신 마시는 것으로 알려진 코카콜라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해 한국어와 영어로 절반씩 표기된 로고 용기를 시판해 흥미롭다.

광고·디자인 전문 매체 크레이티비티온라인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만 한정된 기간에 팔 예정인 캔 용기엔 'Coca 콜라'라고 한글과 영어가 섞여 표기돼 있다.

그 아래에는 "Here's to peace, hope and understanding"과 이것의 한국어 번역인 "평화, 희망, 배려를 위하여"가 아래위로 표기돼 있다.

코카 콜라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형상화한 인물 이미지들이 양쪽 끝에서 코카 콜라 특유의 붉은 색 바탕에 흰색 소용돌이 무늬를 끌며 걸어가 중간에서 만나 악수를 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북미 정상들이 이용한 창이 공항에 내걸기도 했다.

AP통신은 지난해 4월 20일 평양지국발로 대북 제재 때문에 코카 콜라가 북한에 공식 진출하진 못했지만 중국에서 생산된 코카 콜라가 이미 북한에 전해져 평양의 엘리트층과 중산층의 기호품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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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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