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청와대에서 국가유공자 및 국가보훈자 초청 오찬을 가진다. 부인 김정숙 여사도 자리한다. 행사는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찬에는 보훈단체 및 모범회원 209명과 6·25 전쟁영웅, 국가수호 희생자, 민주화운동 유공자, 순직 소방공무원, 세월호 희생자와 군 의문사 순직자 유족 등 20명의 특별초청자도 초대됐다.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국가유공자와 국가보훈자를 초청해 진행한 오찬에서 “국민의 애국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여러분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제대로 된 보훈이야말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강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