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아주 중요한 시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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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4일 "지금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아주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를 방문하는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 출국길에 취재진을 만나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그(비핵화) 기초가 마련됐고, 미북정상회담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주변국들의 지지와 국제사회의 지지도 중요하다.

러시아는 이런 면에서 그동안 많은 기여를 해왔고 앞으로도 많은 역할이 기대된다"며 "모스크바를 방문해 여러 가지를 협의할 예정이고 라브로프 (외무) 장관이 북한을 다녀왔으니까 그 결과도 청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오는 5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열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