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논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하는 출발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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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 사이에 '후보 매수설'이 제기됐다면서 "검찰은 후보 매수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사실이면 엄벌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제주시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후보 매수는 유권자의 선거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이번 일로 국민은 적폐세력 청산 없이는 나라다운 나라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충북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 측의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매수설과 관련해 청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추 대표는 또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북미는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계속 대화를 이어가고 있고 남북도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후속 일정을 확정하면서 평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면서 "남북미 3국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과 성의를 다하면서 한반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전선언 논의는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한반도 평화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