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서 큰절하는 홍준표 대표 (사진=연합뉴스)
바닥에서 큰절하는 홍준표 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일부 좌파들이 나라 전체를 도탄(塗炭)으로 몰아가고 있는데 바꾸는 길은 투표 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일 오전 경북 포항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는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지지층이 투표를 포기하게 하기 위해 거짓 여론조사로 방송과 신문에서 현혹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한지 1년 됐는데 포항시민 여러분들 생활이 얼마나 좋아졌나"라면서 "내 자식이 취직이 잘 됐나. 물가가 안정이 됐나. 세금이 줄었나. 아마 살기가 굉장히 팍팍해졌을 것이다"라고 했다.
지지호소 하는 홍준표 대표 (사진=연합뉴스)
지지호소 하는 홍준표 대표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최저임금 폭발적으로 올려놓고 자영업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다 망하게 만들어 놓고 대통령이 며칠 전에 경제대책위하면서 계속 그 정책을 갖고 간다고 한다. 나라를 통째로, 국민들을 통째로 파탄지경으로 몰아 가는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지금 여론조사는 민주당 지지층들이 20%나 더 응답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 상대로 한 여론조사로 그것이 국민여론이라고 호도해서 발표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포항에서 이강덕 시장이 70%이상 포항시민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도지사도 2번을 찍어야지 세상이 두 배로 좋아지고 장사가 두 배로 잘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들이, 중산층들이 들고 일어나야 정부정책이 바뀐다. 6월 13일까지 가지 마시고, 8일 9일 사전투표에서 도지사 이철우, 포항시장 이강덕 그리고 도의원, 시의원 전부 2번으로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