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중랑구', 홍준표 '천안' 달려간 까닭
한국, 충남지사 역전에 '승부수'
홍준표 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는 충남 천안에서 선거대책회의를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전날 천안을 방문한 데 이어 이틀째 충남에 머물며 총력 지원전을 펼쳤다. 한국당은 양승조 민주당 후보와 경쟁하는 이인제 후보의 막판 역전극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은 허황된 지지율에 취해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에 견제할 힘을 줘야만 이 정권의 망국적 폭주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소득주도 성장론을 앞세워 국민을 현혹하고 있지만 실제 결과는 참담한 지경”이라며 현 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집중 부각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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