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바른미래·평화·정의당과 본회의 촉구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1일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정책 집합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그중 하나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된 항목들을 통상임금과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날 울산을 방문했다가 노동계로부터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최저임금법 개정안 처리에 대한 항의를 받았다고 소개하고 "저는 그 자리에서 '민주당이 통상임금 문제를 제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정책위 부의장인 한정애 의원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 과정에서 우리 당이 지속해서 주장한 것은 산입범위에 포함되는 것은 통상임금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연차적으로 (최저임금에) 산입되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도 통상임금에 산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될 것을 통상임금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이 단독으로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한 것과 관련, "한국당은 국민이 하지 말라는 방탄국회만 열고, 국민이 하라는 차기 국회의장단 선출은 반대하고 있다"면서 "내일 오후 2시에 한국당을 제외한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본회의 소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된 항목, 통상임금과 연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