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충무동 새벽시장, 서병수 첫 KTX 손님 상대 열띤 지지 호소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부산시장 후보들이 표심을 잡기 위해 새벽부터 민생 현장 속으로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충무동 새벽시장을 찾아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오전 9시께 유엔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인근 부산박물관 주차장에서 'OK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표심을 잡아라' 부산 여야 사활건 공식 선거전 돌입
오후에는 낙동강벨트의 주요 선거구인 북구을 찾아 화명 롯데마트 주변에서 정명희 북구청장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는 30일 자정에 임박해 부산역에 대기했다가 오후 11시 59분에 도착한 KTX승객을 대상으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서 후보는 이어 오전 7시 서면교차로에서 아침 출근 인사를 하고 사상구 부산 대표도서관 건립 공사현장, 부산산업용품유통단지, 사상시외버스터미널 등 서부산권에서 표심 공략에 나섰다.
'표심을 잡아라' 부산 여야 사활건 공식 선거전 돌입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는 오전 7시 중구 롯데백화점 맞은편에서 출근길 인사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아침 인사 후 자갈치 시장 일대에서 거리 유세를 벌인 뒤 오후에는 서부산권으로 이동해 괴정사거리, 당리오거리 등 교통요충지 거점 지역에서 "젊고 능력 있는 후보가 부산을 이끌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한다.

부산시장 선거 사상 첫 여성 후보인 정의당 박주미 후보는 현정길 남구청장 후보와 함께 남구 용호동 아파트단지 출근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