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에 제2청사와 한류 콤플렉스 만들 것"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는 30일 "수도권 전철과 충남 천안·아산지역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제 "수도권 전철과 천안·아산 시내버스 환승할인 추진"
이 후보는 이날 천안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전철을 통해 하루에도 몇 번씩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직장인, 학생들이 많지만 수도권과는 달리 환승할인이 되지 않아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승을 통해 연간 165억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가 도지사가 되면 천안, 아산 전철역에서 버스를 탈 때 수도권처럼 환승할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천안·아산에 충남도청 제2청사와 한류 공연이 가능한 복합 콤플렉스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인 천안과 아산 인근 지역에 경제 분야 신속한 행정 지원을 위한 충남도청 제2청사를 설치하겠다"며 "이와 함께 대규모 문화행사와 케이팝, 스포츠, 예술행사를 치를 전문시설인 '(가칭)충남 아레나'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의 모든 경제는 천안과 아산에서 동력을 찾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충남도정은 탁상행정으로 천안·아산을 기업하기 안 좋은 환경으로 만들었다"며 "경제를 도지사가 직접 챙겨 충남 성장에 불을 붙이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