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가용 통행자들을 흡수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광역프리미엄 버스' 운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프리미엄버스 추진… "자가용 통행자 흡수 목표"
도는 이 버스 노선의 정류장 수를 일반 시외버스에 비해 정류장 수가 적은 기존 광역급행버스나 M버스보다도 더 적게 하고 좌석 수도 많이 줄인다는 생각이다.

기존 광역급행버스 좌석 수는 39∼45개이지만 이 프리미엄 버스는 22∼28개 수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도는 이와 함께 자가용 출퇴근 시민들이 자가용을 두고 이 버스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경기연구원 등과 협의해 광역프리미엄 버스 운행 계획을 확정한 뒤 이르면 올해 안에 일부 노선을 선정,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시범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운행 노선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프리미엄 버스 운행과 관련해 '자가용 통행자를 흡수하겠다'는 것 외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 것은 없다"며 "하지만 이 버스 운행으로 자가용 통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